하이베러, 2억 3천만 원 상당 시크릿데이 생리대 기부

지파운데이션 통해 미혼모 가정·여성 노숙인 지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주식회사 하이베러(대표 권금주)가 2억 3천만 원 상당의 시크릿데이 생리대 28,324 팩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크릿데이는 주식회사 하이베러의 여성용품 전문 브랜드로‘한국소비자만족지수’ 12년 연속 1위, ‘생리대 브랜드 평판지수’ 87회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신뢰도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시크릿데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는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과의 협업으로 발생한 판매 수익의 5%에 하이베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지파운데이션은 전달받은 생리대를 전국의 미혼모 가정과 여성 노숙인 쉼터를 중심으로 배분했다.

두 번째는 여성들의 따뜻한 상생 문화를 모티브로 한 ‘생리대 대신 갚아드립니다’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 캠페인은 생리대를 빌려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생리대를 하이베러가 대신 갚아주는 형식으로, 구매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취약계층에 매칭 기부했다.

주식회사 하이베러는 그간 꾸준히 생리대와 티슈 등 위생용품을 기부해왔으며, 지파운데이션과는 2020년 12월 처음 인연을 맺고 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번 기부까지 총 12회차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 아래 ‘모두를 위한 최상의 퀄리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진행 중인 ‘순한 마음, 부드러운 교실’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해 여성청소년 660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했으며, ‘월경의 날’ 캠페인, 안동 산불 피해 지원, ‘생리대 대신 갚아드립니다’ 캠페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주식회사 하이베러 권금주 대표는 “주식회사 하이베러는 누구나 좋은 제품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브랜드이다. 이번 기부는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낸 선한 결과이자, 사회에 환원하는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가진 영향력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의 일상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이보람 팀장은 “2020년부터 이어진 주식회사 하이베러의 진정성 있는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업의 철학과 실천이 맞닿아 있는 따뜻한 기부는 국내 취약계층 여성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주식회사 하이베러와 협력하며 더 많은 취약계층 여성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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