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정책·제도 개선, 신기술 기반 화재안전관리 등 다양한 연구 추진
안전원, ‘교육·연구·정책 아우르는 종합 안전전문기관’으로 새로운 도약
한국소방안전원(원장 이상규)은 지난 2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문연구단 연구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소방안전정책과 기술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문연구단’을 공식 출범했다. 사진 앞줄 맨 오른쪽 이상규 원장./한국소방안전원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원장 이상규)은 지난 2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문연구단 연구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소방안전정책과 기술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문연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문연구단은 본부와 전국 지부의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해 소방정책·제도 개선, 신흥 위험군 대응, 신기술 기반 화재안전관리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연구 수행을 통해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연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규 원장은 위촉식에서 “전문연구단 출범은 한국소방안전원이 단순한 교육·훈련기관을 넘어, 소방안전 분야의 씽크탱크(Think -Tank)로서 연구와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연구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교육의 고도화를 이뤄내는 것이 바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협력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전문연구단이 한국소방안전원의 전문성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전문연구단 연구원 위촉장 수여 ▲연구단 운영방향 및 분과 구성(안) 공유 ▲2026년도 연구개발(R&D) 과제 협력방안 논의 등 향후 연구단 운영을 위한 기본방향이 논의됐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앞으로 전문연구단을 중심으로 ▲소방청 연구개발사업 참여 확대 ▲외부 학술대회, 포럼 및 세미나 참여 활성화 ▲내부 연구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기관 내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구단 슬로건 “Knowledge for Tomorrow’s Trust(지식이 미래의 신뢰를 만든다)”은 전문연구단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으며, 축적된 전문지식과 연구결과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쌓고, 미래 소방안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의미한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전문연구단 출범을 계기로 ‘교육·연구·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전문기관’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안전 혁신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