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우용하, 이하 공단)는 23일 S-OIL 울산공장에서 화학업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우용하, 이하 공단)는 23일 S-OIL 울산공장에서 화학업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5대 중대재해(떨어짐, 부딪힘, 끼임, 화재·폭발, 질식)근절을 위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산지역 화학업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특히, S-OIL 울산공장이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정비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장비 정비 중 기기 전원 차단·조작 패널 잠금 장치 설치 및 2인 1조 작업 ▲높은 곳에서 작업 중 떨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진 물체에 맞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모·안전대 착용 및 안전난간·추락방호망·낙하물방지망 설치 ▲탱크 등 밀폐공간 정비 작업 중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작업 전 산소농도 측정·공기호흡기 착용·감독자 배치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캠페인으로 기획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용하 본부장 및 S-OIL 임직원, 협력사가 함께 참여해 출근길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구호 제창, 안전보건자료 배포, 현수막·피켓을 활용한 안전문구 노출 등을 실시했다.
김경태 S-OIL 정비부문장은 “모든 작업자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보수에서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정비작업은 평소 작업내용과 다른 비정형 작업의 비중이 높아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보건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비기간 중은 물론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함께 산업안전보건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