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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거래일만에 1% 하락...원-달러 환율 1440원선 근접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0-23 16:13

외인 기관,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8000억원 넘게 동시 순매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1% 가까이 조정을 받았다. 새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인 데다 한-미 무역협상 및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23일 7거래일만에 1% 가까이 조정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도 10원 가까이 오르며 1440원에 근접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지수가 23일 7거래일만에 1% 가까이 조정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도 10원 가까이 오르며 1440원에 근접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38.12p(0.98%) 내린 3845.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48분께 전장보다 16.96포인트(0.44%) 오른 3900.64로 3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외인과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8000억원 넘게 동시 순매도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이 23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0원 가까이 오르며 1440원선에 근접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23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0원 가까이 오르며 1440원선에 근접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주간 기준 전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439.6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 한화오션(1.89%)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NAVER(-5.09%), 현대차(-3.45%), 두산에너빌리티(-3.42%), 셀트리온(-3.2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유통 보험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유통 보험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와 유통 보험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 가스업이 3.37%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증권(2.2%) 의료정밀기기(1.6%) 제약(1.62%)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밀렸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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