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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8%, 테슬라 4.3%↑...미-주 무역협상 기대감에 반도체 빅테크주 일제히 급등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0-28 06:3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7%, 퀄컴 11%, 구글 3.6%, 애플 2.28%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반도체와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2.8%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엔비디아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2.8%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81% 급등하며 191.49달러로 올라섰다. 시총도 4조6620억달러에 달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74%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0.49%, 대만 TSMC는 1.12% 상승 마감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퀄컴은 엔비디아 및 AMD와 경쟁할 수 있는 AI 칩을 발표한 뒤 주가가 11% 급등했다.

인텔도 3.29% 상승하며 실적 개선으로 얻은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빅테크주들도 테슬라주가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4.31% 급등했다. 알파벳과 애플도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알파벳은 3.62%, 애플은 2.28%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eh 1.5%, 아마존은 1.2%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말 사이 미중 무역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나타나자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1%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3% 오른 6875.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6% 급등한 2만3637.46을 기록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0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30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두고 "느낌이 좋고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며 "내년 초 내가 중국을 방문하고 그 이후에 시 주석이 워싱턴이나 팜비치, 또는 다른 장소로 오는 것에 대해 거의 동의했다"고 말했다.

배선트 재무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선 무역 합의의 틀이 논의될 것이라며 희토류와 펜타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 간에 좋은 무역 협정이 체결되면 두 최대 교역국은 다시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산업에 대한 많은 전망은 중국을 제외한 것이었기 때문에 시장이 중국을 다시 주가에 고려하게 되면 시장은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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