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AI 칩 수요 기대감에 3%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초로 5조달러를 돌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개발자행사(GTC)에서 주력 AI칩인 블랙웰과 새로운 모델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없는 매출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9% 오른 207.04달러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시총 5조달러를 넘어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개발자행사(GTC)에서 자사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13%, 대만 TSMC 1.18%, AMD는 2.45% 급등했다.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구글은 2.5% 급등했다. 테슬라도 0.2% 올랐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4.37포인트(0.16%) 내린 47,63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0%) 떨어진 6,89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98포인트(0.55%) 오른 23,958.47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