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3일 기아 AutoLand광명에서 기아 주식회사(대표이사 최준영),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지부장 하임봉)와 함께 취약계층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디얼핑크박스’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디얼핑크박스’는 여성 가장과 취약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아대책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물품 지원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 범위를 위기 임신 청소년까지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외 이웃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게 된다.
이번 전달식에서 기아 노사는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기아대책에 기탁했다. 기아대책은 해당 후원금을 활용해 생리대, 건강기능식품, 뷰티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이 담긴 ‘디얼핑크박스’를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전국의 저소득 여성가장과 청소년 미혼모, 위기 임신 청소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노사의 디얼핑크박스 후원금이 취약 여성의 자립에 지속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아 노사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돕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기아 노사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매년 더 많은 취약 계층 여성들이 건강한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디얼핑크박스가 단순한 지원 키트를 넘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