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대상 ‘수능 후 계획’ 설문결과 1위 알바, 2위 여행...‘식음료·판매·생산직’ 순 인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수능 시즌 알바 성수기를 맞아 인기 업직종 ‘TOP 5’를 공개했다.
수능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알바 채용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수험생들에게 수능 이후의 시간은 본격 사회 진출에 앞서 ‘알바’라는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며 경험의 폭을 넓히는 귀중한 시간으로 활용되고는 한다
. 앞서 알바몬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능 후 계획’
1위는 알바
(39.9%)였고
, 그 뒤를 여행
(28.3%)이 따르기도 했다
.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몬 내 전체 지원 건수는 올
4분기 들어 지속 증가세를 보인다
. 수능 이후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이라는 시즌 특수성과 맞물려 경험 축적 및 용돈벌이를 위한 알바 채용 및 지원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실제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 10월
1주차 대비
11월
2주차
(수능 주간
) 지원 건수는
45%, 12월
2주차
(겨울방학 시작 주간
) 지원 건수는
7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1개월 지원 건수 기준 인기 업종을 살펴보면 식음료
(21.3%), 매장관리·판매
(20.5%), 생산·건설·노무
(19.5%), 서비스
(16.9%) 순이다
. 수치에 차이는 있지만 실제 공고 수 또한 식음료
(35.3%), 매장관리·판매
(24.6%), 생산·건설·노무
(13.2%), 서비스
(8.0%) 순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 지난해
4분기 업직종 순위도 이와 같아 채용 공급과 수요는 어느 정도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
다만 사무직 지원 비중은
9.1%로
5위를 차지한 반면
, 공고 비중은
4.8% 수준으로 지원 열기에 비해 채용 공고는 다소 제한적인 편이다
. 반면 고객상담·리서치·영업
(5.9%) 분야에서는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
이는
20~30대 구직자 사이에서 유관 실무 경험을 쌓기 좋은 사무직을 향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 알바몬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방학 시즌마다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경쟁률이 발생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젊은 세대 구직자들은 알바를 단순 ‘돈벌이’가 아닌 경험의 확장 수단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 자신의 취향과 적성
, 가치관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알바 경험의 커리어 연결까지 고민하며 그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바몬은 구직자들에게 색다른 일 경험과 응원을 전하며 토털 생애주기 커리어 플랫폼으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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