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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학준 작가의 에세이 '조연으로 살아가는 용기' 출간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11-06 09:42

종군기자, 한국 최초 인터넷영화 감독을 거쳐 옥스퍼드로 간 글쟁이,

[신간] 이학준 작가의 에세이 '조연으로 살아가는 용기'  출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아프가니스탄 종군 기자, 한국 최초의 인터넷영화 감독, 밀항선 다큐 감독을 거쳐 세계 최고의 명문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드라마 작가로 글을 쓰고 있는 이학준 작가(55)가 에세이 《조연으로 살아가는 용기》(사유와공감)를 출간한다.

저널리스트, 다큐멘터리 감독, 대학 교수 그리고 작가 등 다양한 인생을 살아온 그가 조명 뒤에 서서 일해 온 자신의 삶을 한 권의 에세이로 써낸 것. 이 책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며 살아온 작가만의 노하우와 인생의 의미를, 내가 아닌 공동체에 두고 등대처럼 지내는 방법을 담은 에세이로, 청년 세대와 중년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하고 있다.
현재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 작가는 신문사 기자와 다큐 감독으로 국내에서 한국기자상, 한국신문상, 통일언론상, 삼성언론상, 문화부장관상 등을 수상했고, 해외에서 모나코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골든님프, 미국 에미상 노미네이트, 영국 세계방송연맹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에세이 《조연으로 살아가는 용기》는, 비록 세상의 기준에서 주연이 아닐지라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묵묵히 도전해 나가는 삶을 보여주는 따뜻하고 대담한 기록이다.

신문 및 종군기자, 다큐멘터리 감독, 방송국 PD, 그리고 현재는 영국 옥스퍼드의 연구원 겸 작가. 언뜻 화려해 보이는 이력의 이면에는 수많은 실패와 방황, 좌절과 불안이 겹겹이 쌓여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렇게 반문한다. “주연이 아니면 어떤가? 조연의 미덕을 깨달았으니 행복한 일 아닌가?” 이 책은 이렇듯 ‘정상의 자리’가 아닌 ‘꿈꾸는 자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는 늘 가장 높은 층을 가리키며 무한 경쟁을 요구하지만, 결국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힘은 조연으로 살아가도 충분하다는 다독임이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의 불투명한 위치에 대해 좌절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삶에 도전하고 감사할 수 있는 용기를 건네줄 것이다. 이학준 작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그 스포트라이트를 밝히는 데 조연들의 역할을 빼놓을 순 없다.

우리의 인생도 똑같다. 반드시 주연으로 살 이유는 없다. 조연으로 살아갈 용기가 있으면 삶이 풍성해질 수 있다.”라면서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현재 이학준 작가는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구원자>의 작가로 글을 쓰고 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교의 한류 프로그램 신설과 현대한국학센터 건립을 돕는 중이다. 에세이 《조연으로 살아가는 용기》는 오는 11월 12일에 출간 예정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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