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AI 지원 거부 표명에 장중 4.9% 폭락하기도 했다. 7일 하루 변동폭 추이. 자료=야후파이낸스
장 중 주요 반도체주들이 4% 넘게 급락하시도 했으나 美 민주당이 타협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장 마감무렵 급반등했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4.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7% 급락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약보합, 대만 TSMC는 0.95%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가 3.7% 급락한 것을 비롯해 구글도 2%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아마존 등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4.80포인트(0.16%) 오른 4만698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48포인트(0.13%)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46포인트(0.21%) 내린 2만3004.54에 장을 마쳤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지수가 7일(현지시간) 50.3을 기록하며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미시간대학교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50.3으로, 전달(53.6)보다 하락해 202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중 대부분을 밑도는 결과다.
현재 경제 상황을 묻는 세부 지수는 6.3포인트 급락한 52.3으로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보고서는 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