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가수 권의빈의 신곡 ‘이별이 오지 못하게’가 공개되며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인 가운데, 뮤직비디오 주연으로 출연한 신예 배우 모희서가 애절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권의빈의 '이별이 오지 못하게'는 작곡가 이경섭의 대표곡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의 네 번째 곡으로, 가수 페이지가 부른 원곡은 MBC 드라마 '로망스'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희서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신인답지 않은 몰입도와 감정 표현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에서 곁에 있고 싶지만 떠나야 하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아픈 마음을 섬세한 연기로 애잔하게 담아냈으며, 절제된 연기를 통해 이별의 무게를 전하는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후반부에서 남자 주인공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고요한 슬픔을 눈빛과 표정, 호흡으로만 정교하게 표현하며 음악과 영상이 하나 되는 ‘감정의 결’을 완성시켰다.
연출진은 “모희서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장면마다 미묘한 감정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이별의 서사’를 완성했다”며 만족도 높은 평가를 전했다.
한편, 모희서는 지난 여름 드라마 풀하우스 OST ‘처음 그 자리에’ 리메이크 뮤직비디오로 데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맑고 투명한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바디케어 브랜드 ‘라꽁떼르’의 모델로 발탁됐다.
짧은 기간 동안 연기와 광고 두 분야 모두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모희서는 향후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