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산업

기아, 2027년형 미국전용SUV모델 '텔루라이드' 공개...이달 말 LA 오토쇼에서 일반에 공개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1-11 06:06

기존 모델대비 전장 2.3인치, 휠 베이스, 3인치 늘려...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기아가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텔루라이드의 신형 디자인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기아, 2027년형 미국전용SUV모델 '텔루라이드' 공개...이달 말 LA 오토쇼에서 일반에 공개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2019년부터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해 현지 시장을 공략한 북미 전용 모델, 데뷔 6년 만에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는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이달 하순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오토쇼에서 구체적인 성능 개선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분기 북미 전역의 기아 딜러 매장에 입고돼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에 선보이는 2027년형 텔루라이드가 기존 모델을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해 발전시킨 2세대(올뉴 텔루라이드) 모델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텔루라이드의 본질과 디자인 DNA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강인한 이미지와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장을 기존 모델 대비 2.3인치, 휠베이스는 약 3인치, 전고는 1인치 늘려 외형을 키우면서 2열과 3열 승하차 편의를 높였으며 선루프 장착 모델은 헤드룸 공간이 최대 0.5인치까지 넓어져 승차감을 향상했다.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 내부. 사진=기아, 연합뉴스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 내부. 사진=기아, 연합뉴스


색상도 '블랙 제이드 그린(Black Jade Green)'과 '터레인 브라운(Terrain Brown)'을 비롯한 신규 도장에 유광·무광 마감을 모두 제공해 총 10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톰 컨스는 "텔루라이드의 디자인에는 절제되고 맞춤화된 접근이 필요했다"며 "강인함과 고급스러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하나의 표현 안에 담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