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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스토랑, 프리미엄 떡볶이 브랜드 ‘선넘는 떡볶이(선떡)’ 론칭… 샵인샵 배달 브랜드로 점주 수익 다각화

김신 기자 | 입력 : 2025-11-12 10:00

밥스토랑, 프리미엄 떡볶이 브랜드 ‘선넘는 떡볶이(선떡)’ 론칭… 샵인샵 배달 브랜드로 점주 수익 다각화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바스토테크놀로지스가 자사 외식 브랜드 ‘밥스토랑’을 통해 프리미엄 떡볶이 배달 브랜드 ‘선넘는 떡볶이(이하 선떡)’를 새롭게 론칭하며, 스크린골프장 기반 샵인샵 배달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떡’ 론칭은 스크린골프장 이용객 감소로 인한 점주 매출 하락(평균 20% 이상 감소)을 해소하고, 기존 매장 설비를 활용한 ‘무투자형 배달 수익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선떡’은 밥스토랑 점주들이 수년간 직접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뚝딱 떡볶이’ 메뉴를 기반으로 재해석한 배달 전문 브랜드다.

기존 소스에 구멍난 누들떡, 라이스페이퍼치즈롤(라페치롤), 큐브감자튀김, 비엔나소시지, 중국당면, 분모자 등 고급 토핑을 더해 ‘시각적 풍성함 + 식감 다양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 메뉴 또한 밥스토랑 전용 만두와 치즈감자스틱을 구성해, 프리미엄 분식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미 포화된 떡볶이 시장 속에서도 ‘맛과 비주얼, 그리고 구성의 차별화’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바스토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선떡’은 단순히 떡볶이를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밥스토랑 점주들의 실제 경험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배달형 모델이며 점주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밥스토랑 샵인샵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진입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밥스토랑 가맹점은 대부분 스크린골프장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매출 구조가 게임비 + 식음료 판매로 제한돼 외부 유입 고객이 적은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바스토테크놀로지스는 배달 전문 플랫폼과 연동된 샵인샵 모델을 도입, 기존 매장에서 주방·인력·설비 추가 투자 없이 즉시 배달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스크린골프장은 상권이 우수하고 주방 설비가 이미 완비돼 있어, 배달 창업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통상 2천만~8천만원 수준) 없이 즉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한 매장에서 최대 3~6개의 배달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으며, 브랜드당 월평균 1천만~6천만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바스토테크놀로지스는 오는 12월부터 전국 밥스토랑 매장 중 30곳을 대상으로 ‘선떡’ 브랜드를 선착순 론칭할 예정이며, 초기 참여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내년 상반기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크린골프장 내 공간은 이미 주방과 운영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배달 전환 시 추가 투자 없이 즉각적인 수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점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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