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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월 중국점유율 3%대까지 추락...9월 대비 무려 36% 감소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1-12 13:37

지난 9월 신형 SUV Y L 모델 출시에도 점유율 급락 못 막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3%대까지 급락했다.

 테슬라의 10월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3.2%까지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웨이보, 연합뉴스
테슬라의 10월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3.2%까지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웨이보,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2만6006대에 그쳤다.

테슬라의 지난 9월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8.7%에서 지난달 3.2%로 급락해 3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테슬라는 지난 9월 중국에서 기존 '모델 Y'의 차체를 키운 6인승 SUV '모델 Y L'의 인도를 시작한 바 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지난달 북유럽 주요 국가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량이 급감, 유럽 시장에서 부진을 이어갔으며 중국에서도 경쟁 심화와 수요 부진 등 커지는 압박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테슬라에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테슬라는 지난9월 신형 SUV Y L 모델을 출시했지만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SUV Y L 내부, 웨이보, 연합뉴스
테슬라는 지난9월 신형 SUV Y L 모델을 출시했지만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SUV Y L 내부, 웨이보, 연합뉴스

테슬라의 주요 경쟁사인 중국 샤오미는 안전성 논란 속에서도 전기차 세단 SU7과 SUV 모델인 YU7을 앞세워 지난달 판매량이 4만8654대로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로이터는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의 중국산 차량의 수출은 지난달 3만5491대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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