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영업이익 127억 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이사 박현진, 이하 ‘밀리의서재’)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회사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3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각각 20%, 31%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228억 원으로 185억 원인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31억 원인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연속 14분기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제휴고객 거래(B2BC) 성장세이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4월, SKT와 제휴를 체결하며 국내 통신 3사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통신 제휴를 통한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고 B2BC 채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스토리 사업을 통한 신규 가입자 유입도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 지난 6월 말, ‘밀리 스토리’를 론칭하고 웹소설과 웹툰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 저변을 확대한 것이 새로운 구독자를 유치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서비스 오픈 이후 단기간에 밀리 스토리 이용 구독자 비중이 전체 구독자 중 10%를 차지하며 웹소설과 웹툰의 구독 비즈니스 가능성도 입증했다. 밀리 스토리는 하나의 요금제 안에서 일반서, 웹소설과 웹툰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 감상을 원하는 구독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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