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moev)가 ‘홍콩 코스모프로프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코스모프로프 2025’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HKCEC)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로,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약 50여 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뷰티 비즈니스의 중심 무대로 K뷰티 대표 브랜드들도 참가하는 행사다.
모에브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요 제품인 ‘아누카틴 샴푸’를 중심으로 현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세련된 브랜드 무드와 감각적인 향 표현이 어우러진 프리젠테이션 부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에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신규 수출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모에브는 글로벌 K-뷰티 유통사인 실리콘투·미국 대형 소매 업체 TJX,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예스스타일(YesStyle)과의 협업을 통해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도 진출해 있으며, 중동, 남미에도 수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모에브 관계자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도 모에브만의 기술력과 감성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자 이번 코스모프로프 참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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