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사진으로 나누는 선행’ 10년…지역사회와 함께한 연말 나눔 행보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연말 선행의 포문을 열었다. 회사는 지난 10월 23일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제4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참여해 인스탁스 카메라 15대와 전용 필름 1천 장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모습을 기록하며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리동네 컬링대회’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 기반 스포츠 행사로, 올해는 19개 기관에서 1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장애인 시설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80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후지필름의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사진으로 행복한 추억을 나눈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의미를 더한다. 회사는 2011년부터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후원, 네 컷 사진 부스 운영, 사진 용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방문생일파티’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손편지와 케이크를 준비하고 인스탁스로 생일 사진을 촬영해주는 정성 어린 이벤트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샤롯데 봉사단’ 참여 이후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더욱 넓혔다.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 지역축제 촬영 봉사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사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이어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지필름은 그간의 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을 인정받아 금천구청장 표창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일회성이 아닌 임직원들의 지속적 참여에 기반한 사회공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