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우드(Kenwood)가 공식 후원한 ‘2025 제4회 올리커 네그리타 디저트 경연대회’가 지난 11월 10일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 마무리됐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영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켄우드(Kenwood)가 공식 후원한 ‘2025 제4회 올리커 네그리타 디저트 경연대회’가 지난 11월 10일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프로 사양의 설비가 갖춰진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켄우드 키친머신(KVL4100S)을 활용한 반죽, 휘핑, 크림 작업이 완성도와 작업 속도 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올리커 네그리타 디저트 경연대회는 네그리타 럼 오리지널 44%를 주요 재료로 한 창작 디저트 경연으로, 국내 디저트 셰프와 예비 제과·제빵 전문가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9월 25일 서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명의 참가자들은 갸또 바스크와 바바 오 럼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정확한 계량과 반죽, 휘핑 공정을 포함한 전 과정 시연을 통해 심사를 받았다.
켄우드는 이번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대표 모델인 KVL4100S 키친머신을 본선 작업 장비로 제공했다. 이 장비는 1천200W 모터와 6.7L 스테인리스 보울을 적용해 대량 반죽과 섬세한 휘핑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반죽기, 혼합기, 거품기 등 툴 교체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다. 대회 현장에서 셰프들은 힘, 정밀도, 내구성이 균형을 갖춘 장비라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직접 조리 과정을 확인하고, 창의성, 기술력, 맛, 완성도, 시장성 등 다각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6명이 수상했으며, 상금과 함께 켄우드 키친머신 등 부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인 파티시에 김하늘은 재작년 첫 도전 이후 세 번째 도전 끝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며, “켄우드 키친머신을 사용하면서 작업 시간이 한 시간 이상 줄었고, 반죽 과정에서 글루텐 형성이 빨라져 훨씬 효율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휘핑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일정한 질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장비 성능이 결과물의 완성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드롱기코리아 이수정 상무는 “제과·제빵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작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셰프·아카데미·베이킹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켄우드는 드롱기 그룹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방가전 라인업을 확대해 왔으며, 키친머신, 핸드믹서, 푸드 프로세서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전문 셰프는 물론 홈베이킹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