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브, 日 큐텐(Qoo10) 메가와리 행사 판매 1위 차지

큐텐 재팬에서 전년 대비 297% 성장, 누적 20억 매출 돌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moev)가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 메가와리 행사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모에브는 2024년 11월 큐텐을 통해 처음 진출한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전년 대비 297% 성장, 20억 매출을 돌파했다. 큐텐 메가와리는 분기마다 단 한 차례만 진행되는 온라인 할인 행사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은다.
모에브가 일본 시장 진출 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과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 운영이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력과 무드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에게 K뷰티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5일 도쿄에서 열린 ‘코스메랩(Cosmelab)’ 이벤트에서도 현지 인플루언서 600명이 참석한 오프라인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체험과 프로모션에 대해 인플루언서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모에브는 모델 한예슬과 함께 2024년 7월 론칭 이후 80만 개 판매 돌파 및 올리브영 1위(헤어케어 카테고리)를 달성했다. 글로벌 K-뷰티 유통사인 실리콘투·미국 대형 소매 업체 TJX,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예스스타일(YesStyle)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에도 진출했다.
모에브 관계자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과 감각적인 향을 갖춘 K뷰티 헤어케어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모에브 역시 큐텐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며, 현지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제품력과 마케팅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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