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휘슬러코리아 대표(사진 맨 오른쪽)와 김병윤 한국 구세군 사령관(사진 왼쪽)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휘슬러 X 구세군 사랑의 레시피 팟 자선냄비 전달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한국 구세군과 함께 ‘2025 사랑의 레시피 팟 자선냄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80년 동안 주방에서 따뜻함을 만들어온 휘슬러의 장인정신과, 130여 년간 거리에서 사랑을 나눠 온 구세군 자선냄비의 정신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휘슬러코리아 이경우 대표와 구세군 한국군국 김병윤 사령관 등이 참석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이번에 기증된 ‘사랑의 레시피 팟 체험관’은 1891년 미국의 한 부두에서 시작된 자선냄비의 기원처럼 “작은 온기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에서 출발해 기획됐다. 체험관 중심에는 시민의 참여로 따뜻함이 ‘끓어오르는 순간’을 상징하는 초대형 사랑의 레시피 팟이 설치되었으며, 요리 요정 조형물, 자선냄비의 유래를 담은 스토리북, 나눔 참여를 독려하는 체험형 포토존 등이 함께 구성돼 시민들에게 기부의 즐거움과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사랑의 레시피 팟 체험관은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1월 중순까지 서울광장에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방문해 직접 기부에 참여하고 나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휘슬러코리아 이경우 대표는 “요리가 작은 정성에서 시작되듯, 나눔도 일상 속 사소한 마음에서 출발한다. 사랑의 레시피 팟 캠페인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작은 온기를 더하고, 더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휘슬러는 앞으로도 브랜드가 가진 따뜻함을 이웃과 나누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