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TD 기반 공격을 사전에 무력화하는 선제보안 기술 인정받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보안 기업 에버스핀
(대표 하영빈
)은
12월
1일 열린 제
26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자사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EverSafe)’가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2017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에버스핀은
, 올해 또 한번의 수상으로 대통령상
2회 수상이라는 보기드문 영예를 획득하게 되었다
.
에버스핀은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보안 사고의 원인에 대해
“단순한 탐지 실패가 아니라
, 사전 예방 구조의 부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고 진단했다
. 복합적이고 고도화된 최신 위협은 단일 취약점 중심의 공격이 아니라 환경
·구성
·세션
·트래픽
·인증이 뒤섞인 구조 단위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 기존의 탐지
·대응 중심 방식만으로는 속도와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
이러한 관점에서 에버스핀은 자사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EverSafe)’의 핵심 기술인
AI-MTD(Moving Target Defense)가 사전예방 전략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 회사 측은
“AI-MTD는 보안 모듈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도록 설계돼
,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분석이 이어지지 않고 매번 초기 단계로 되돌아가게 된다
”며
“이는 단순 차단이 아니라 공격 조건 자체를 지속되지 못하게 하는 선제적 보안 접근
”이라고 설명했다
.
에버세이프는 웹과 모바일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로
, 위
·변조
, 세션 하이재킹과 같은 다양한 해킹 공격 뿐 아니라
, 스크래핑
, 매크로 등
AI 봇을 활용한 자동화된 공격도 대응 가능하다
. 또한
, 최근 금융
·통신 업계에서 증가하는 통신망 기반 침투
·인증 우회 등 복합형 공격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
(Gartner) 역시 올해 발표한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
‘선제적 사이버보안
(Preemptive Cybersecurity)’을 핵심 항목으로 선정했다
. 가트너는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현대 위협을 처리하기 어렵다
”며
, 공격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예방 중심 보안
’이 향후 표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또한
2030년에는 전 세계 기업 보안 예산의 절반이 선제적 보안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 구조에서는 동일 유형의 공격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례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우리 기술의 방향성이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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