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협약 참여자들이 재해 예방을 다짐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김현중, 공단)은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 교통안전공단)과 ‘운수분야 산업재해 및 교통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플랫폼 산업이 성장하며 운수업종 종사자의 재해가 증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안전보건 전문성을 결합해 장시간 근로 등 도로 위에서 다양한 위험요인에 노출된 운수업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산업재해 예방 및 교통안전 관련 정책·제도 개선 등에 관한 정보교류와 상호 자문 ▲교통분야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재해예방 활동 및 안전문화 확산 ▲화물 및 이륜차 배달업 종사자 대상으로 재해예방 교육 지원 및 콘텐츠 개발·보급 등 공동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한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운수업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업 산재예방 거버넌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협약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교통안전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