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주말 3일간 1만5천명 방문

19일 개관 후 첫 주말 인파 몰려…청약 일정은 29일 특별공급부터
전용 84㎡ 단일 구성·더블 리버뷰 입지에 수요자 관심 집중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개관 첫 주말 3일간 약 1만5천 명이 방문했다. 전용 84㎡ 단일 구성과 태화강 조망 입지, 향후 교통 개선 기대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지난 19일 문을 연 가운데, 개관 이후 21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약 1만5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이었던 개관 첫날부터 내부 평면과 설계를 직접 확인하려는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주말에는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방문객들로 견본주택이 붐볐다. 현장에서는 청약 일정과 공급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방문객들은 일부 세대에 적용되는 태화강·동천강 조망의 더블 리버뷰 입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근 지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 교통 여건과 관련해서는 울산 트램 1호선과 제2명촌교 조성 계획이 언급됐다. 두 사업은 모두 2029년 개통·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효문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주요 산업단지와 행정기관이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교육 환경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내황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학군 접근성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통학 여건과 생활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독서실과 도서관 등 교육 특화 공간과 함께 풀코트 규모의 실내체육관, 파크 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파크 라운지는 자녀 등하원 대기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셔틀 스테이션과 연계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GDR 골프연습장 등 단지 내 여가 시설 계획이 소개됐다.



분양 관계자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입지 여건과 향후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이 방문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대가 전용 84㎡로 구성된 점과 브랜드 인지도 역시 수요자들의 선택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 84㎡ 총 704세대 규모다. 분양 일정은 12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으로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울산광역시, 부산,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거주의무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1640-4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8년 8월로 예정됐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