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가족돌봄청년 대상으로 금융투자 특강에서 참석한 청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가족돌봄청년 대상 금융투자 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가족 구성원 돌봄으로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겪는 2030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투자에 대한 기초 이해와 실전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센터장이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금융투자 실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센터장은 장기 투자 중심의 자산 형성 전략을 제시하며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 안정적인 금융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는 ‘균형 잡힌 삶’을 주제로 가족돌봄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짚고 현실적인 삶의 설계와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가족돌봄청년들에게 금융과 재테크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줄이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21년부터 가족돌봄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씨드머니 지원을 중심으로 금융교육, 1대1 재무상담, 청년 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청년 씨드온(Seed On)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6월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