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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P·HDC랩스, 인하대병원에 히크만 주머니 지원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12-29 09:29

HDC랩스 임직원 100여 명, 혈액암 환자 위해 직접 손바느질로 완성한 히크만 주머니 전달

박리나 KMDP 기증증진팀 팀장(왼쪽)이 인하대병원 김현화 코디네이터(간호사)와 최서희 수간호사(오른쪽)에게 히크만 주머니를 전달했다. 출처: KMDP
박리나 KMDP 기증증진팀 팀장(왼쪽)이 인하대병원 김현화 코디네이터(간호사)와 최서희 수간호사(오른쪽)에게 히크만 주머니를 전달했다. 출처: KMDP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이하 KMDP, 회장 이홍기)는 연말을 맞아 HDC랩스와 함께 인하대병원 혈액암 환자들에게 히크만 주머니 1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반복적으로 정맥 주사가 필요할 경우 체내 중심정맥관과 외부를 연결하는 히크만 카데터라는 관을 삽입하는데, 이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물품이다.
HDC랩스 임직원들은 연말을 맞아 KMDP 히크만 주머니 키트를 구입해 손바느질로 완성한 물품과 엽서 및 헌혈증서를 동봉해 KMDP에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들은 인하대병원 혈액암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HDC랩스 관계자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환자들이 빨리 회복해 새해에는 가족들과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히크만 주머니를 전달받은 김현화 코디네이터(간호사)는 “히크만 주머니는 감염 예방에 꼭 필요한 물품이지만 완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없어 환자들에게 더욱 절실한 지원”이라며 “KMDP와 HDC랩스의 따뜻한 나눔이 연말도 잊은 채 치료를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리나 KMDP 기증증진팀 팀장은 “직접 손바느질로 히크만 주머니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HDC랩스 임직원들이 귀한 시간과 정성을 쏟아준 덕분에 환자들이 조금 더 온기 어린 연말을 맞게 됐다”며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는 기업과 단체들이 많아지면서 혈액암 환자들에게도 희망의 손길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 참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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