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해 연간(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561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증가한 17조5694억원, 영업이익은 48.2% 감소한 726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 부문에서는 장기보험 손익이 3381억원으로 전년 보다 60.9% 감소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전년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감소 폭은 42.8% 수준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908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폭우·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손해율 변동성 확대 영향 탓이다. 일반보험 손익은 일부 고액사고 발생 영향으로 148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1% 줄었다.
투자손익은 3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다만 자본건전성 지수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1%로 전년 대비 33.1%포인트 상승했다. 장기채 매입 확대와 신계약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통한 부채 민감액 관리 효과다.
CSM(보험계약마진) 잔액은 8조9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고수익 CSM 상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신계약 배수가 상승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