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장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와 2대 주주 SK스퀘어 등과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 규모가 1000억~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코빗의 지분 구조는 넥슨 지주사인 NXC와 자회사 심플캐피탈퓨처스가 약 60.5%, SK스퀘어가 31.55%를 보유 중이다.
코빗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는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분야 신사업 확장 차원에서 코빗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