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로 경기광역본부로 승격돼 새롭게 출범한다.
31일 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승격이 공단 내부 직제 개정에 따른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및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그간 경기권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장과 근로자가 밀집해 있어 산재예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이에 따른 행정 서비스의 광역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단은 이번 승격을 통해 경기 지역의 예방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광역 단위의 체계적인 안전보건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새롭게 출법하는 경기광역본부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광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하며, 특히 사고 사망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재해 감소 성과를 거두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광역본부 승격은 경기 지역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직적 토대를 강화한 것”이라며 “강화된 위상에 걸맞게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