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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딘, 대전 보문산 전망대 제작 참여 '고난도 곡면 글루램 기술' 공개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1-03 10:00

우딘, 대전 보문산 전망대 제작 참여 '고난도 곡면 글루램 기술' 공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목조건축 기업 ‘우딘(대표 강원선, 강영수)’이 대전광역시가 주도하는 ‘대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존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대형 목재 자유곡선형 글루램을 국내 기술로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최근 대전 중구 대사동 옛 보운대에서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높이 24m,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를 갖춘 가운데 보문산 지형 및 경관을 그대로 살린 설계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휴식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국내에서 시도된 목조 건축물 가운데 가장 높은 난이도로 손꼽힘과 동시에 자연,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전망대는 2026년 2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우딘 목재사업부는 전망대의 지붕과 기둥 역할을 하는 구조재 전체를 제작·납품했다. 특히 구조재로 사용된 총 434개의 부재는 모두 디자인이 다른 자유곡선형 글루램 집성재로 기존에 국내에서 시공된 사례가 없는 고난도 작업이었다. 우딘은 설계 도면과 3D 모델 구현조차 까다로웠던 구조를 실제 구조물로 완성하기 위해 설계·시공사 및 구조 기술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구조 안전성 및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에 사용된 구조재는 국내산 낙엽송을 활용한 글루램(공학목재) 집성재다. 지붕과 기둥을 하나의 연속된 곡면으로 구현하기 위해 각 부재는 단차 없이 정밀 가공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지붕 곡선과 물방울 형태의 중심 기둥은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우딘은 대형 목재가공용 CNC 장비설비와 곡선재 제작 설비를 새로 도입하고 반자동 제작 시스템을 정비해 고효율 생산 체계로 자체기술을 더하여 구축했다. 이로써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자유곡선 글루램 구조재를 국내 기술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우딘은 1982년 태원목재로 출발해 43년간 국내 목재 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특히 우딘 목재사업부는 전통 목조 기술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중목구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청계천 커넥천파빌리온, 포항 영일대 해상 누각, 보길도 고산 윤선도 문학관, 신풍휴게소 목조 휴게라운지 ‘이브닝(Evning)’ 등은 우딘의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적인 시공 사례로 알려져 있다.

우딘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축적된 기술로 시장의 흐름을 따라왔다면 이제는 목조 건축 시장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우딘이 앞으로 나아갈 목조 건축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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