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최된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식에서 공동위원장 5인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사진. (왼쪽부터) 이명경 총동창회장, 이향숙 총장,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 김영자 승산나눔재단 이사장, 장명수 이화학당 전 이사장. (사진제공=이화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지난 15일(목)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이화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창립 140주년을 계기로 이화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140주년을 기념한 1,400억 원 모금 캠페인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고, 이를 이끌 선도적 기부 리더십 그룹인 발전후원회를 공식 발족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15일 개최된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식 전경. (사진제공=이화여대)
행사에는 100여 명의 발전후원회 위원과 잠재 기부자가 참석했다. 최윤정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이향숙 총장이 창립 140주년 비전 소개를 진행했으며, 발전후원회 공동위원장 위촉장 수여와 말씀, 발전후원회 위원 소개와 공동선언, 특별공연,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5일 개최된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식에서 이향숙 총장이 비전 소개를 하는 사진. (사진제공=이화여대)
이향숙 총장은 창립 140주년 비전 소개를 통해, 지난 140년간 수많은 기부자들의 사랑과 헌신이 오늘의 이화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화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교육과 연구, 인프라와 재정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은 단순한 후원자를 넘어, 이화의 140년 역사를 딛고 다음 시대를 함께 설계해 나갈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화가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화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동문과 사회 각계의 지혜와 연대, 동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전후원회가 이화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15일 개최된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식에서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대표하여 말씀하는 사진. (사진제공=이화여대)
또한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은 “이화의 140년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나간 기적의 역사”라며, 신촌 캠퍼스 건립을 위해 미국에 모금 여행을 떠나는 앨리스 아펜젤러 당장과 김애다 학생의 감동적인 일화 소개와 함께 “이화에서의 기부는 단순한 도움을 넘어 역사의 다음 장을 함께 쓰는 선택으로 발전후원회가 이화의 전통을 이어받아 교육과 연구, 나눔과 혁신의 선순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공동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되며 발전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고, 참석자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140주년 모금 캠페인 참여와 선도적 기부 실천, 기부 네트워크 확산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며 이화의 미래 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이화여대에는 이미 발족식에 앞서 창립 140주년의 의미에 공감한 동문과 기업, 이화의 비전에 뜻을 함께하는 후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600여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확보하여 기부 문화 확산의 의미 있는 출발점을 마련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이화의 미래 비전에 공감하는 후원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