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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 <일무> 뉴욕 ‘베시 어워드’ 수상…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1-21 12:29

-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정혜진·김성훈·김재덕 안무가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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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의 〈일무〉가 지난 20일(미국 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성훈, 정혜진 안무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가 지난 20일(미국 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성훈, 정혜진 안무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일무(One Dance)>가 한국 무용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가 지난 20일(미국 현지 시각) 열린 ‘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The Bessies, 이하 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Outstanding Choreographer/Creator)’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일무>는 한국 국공립 예술단체의 작품으로는 최초로 베시 어워드를 받은 작품이 되었으며, 안무를 맡은 정혜진·김성훈·김재덕 안무가는 한국 무용의 창작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 좌측부터)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 〈일무〉 안무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사진 좌측부터)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 〈일무〉 안무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베시 어워드'는 뉴욕 무용·퍼포먼스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뉴욕에서 공연된 작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성취를 이룬 예술가와 작품을 선정한다.

<일무>는 총 12개의 후보작 중 흑인 정체성을 탐구해 온 니아 러브(Nia Love), 바체바 무용단 출신의 샤멜 피츠(Shamel Pitts), 아프리카 전통 무용을 바탕으로 문화적 경계를 다루는 완지루 카무유(Wanjiru Kamuyu) 등 세계적 예술가들과 함께 4개 팀의 수상자 중 하나로 호명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시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일무>에 대해 “시각적으로 매혹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국 전통 의례 무용”이라며, “정중동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춤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점을 수상 사유로 밝혔다.

특히 <일무>는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국내에서 이미 작품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베시 어워드 수상을 통해 미국 뉴욕 무용계의 객관적 심사 기준에서도 예술적 성취를 검증받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정혜진 안무가는 “<일무>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버텨온 사람들의 정신이 작품에 담겼다. 그 시간을 견뎌내며 서로를 믿어온 신뢰,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 온 시간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수상은 세종문화회관이 제작극장으로서 축적해 온 창작 역량이 세계적 기준에서도 유효함을 증명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축해 온 레퍼토리 전략이 한국을 넘어 세계 동시대 예술 담론의 중심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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