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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순익 ‘1조 클럽’ 첫 입성…전년比 33.5%↑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2-04 13:34

키움증권 신사옥 전경./키움증권
키움증권 신사옥 전경./키움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키움증권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급증과 인수금융 딜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150억원으로 전년(8349억원) 대비 33.5%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882억원으로 전년 보다 35.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1.8% 오른 3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와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의 2025년 4분기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총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1451억원) 대비 58.9%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회복과 함께 미국 주식 거래 활성화, 파생상품 거래 증가가 수수료 수익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도 대형 딜을 잇달아 주관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키움증권의 2025년 4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동기(479억원) 대비 71.4%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큐리오시스 기업공개(IPO)와 LS전선 유상증자를 비롯해 SK·KT·한진칼·우리금융지주·한화시스템·HL홀딩스 등의 회사채(DCM) 발행을 수행했다. 또 KLN파트너스의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KKR의 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문 인수금융, 맥쿼리PE의 S&I코퍼레이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 대형 인수금융 딜도 실적에 기여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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