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프리미엄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이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행보로 베트남 호치민에 아시아 1호점을 오픈했다. 호치민 1호점은 초대형 규모와 고사양의 게이밍 환경을 갖춘 매장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노하우와 e스포츠 전문성을 현지에 그대로 담아냈다.
해당 매장은 베트남 호치민 10군 메인 도로 코너 건물에 위치해 가시성이 뛰어난 랜드마크급 입지를 확보했다. 상업시설·주거단지·학교가 밀집한 핵심 동선 중심에 자리해 현지 이용객 중심의 안정적인 유동이 형성된 지역이다.
특히 이번 1호점은 농심 베트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농심 식품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벤큐(BenQ), 아수스(ASUS) 등 글로벌 최정상 IT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된 전문 브랜드 공간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PC방을 넘어 한국의 푸드 서비스와 글로벌 수준의 게이밍 기어가 결합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시장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젊은 인구 비중이 큰 만큼 게임 이용 문화가 활발한 나라로 손 꼽힌다. 특히 FPS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PC 기반 슈팅 게임 중심의 플레이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e스포츠 역시 충성도 높은 팬층을 기반으로 수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팀인 농심 레드포스를 응원하는 현지 팬층도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2026 시즌을 앞두고 LPL(중국) 미드라이너 ‘스카웃’ 이예찬 선수를 전격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투자는 즉각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LCK 팀은 ‘2026 LCK CUP’에서 한화생명이스포츠와 KT 롤스터 등 강팀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발로란트 팀 역시 ‘2026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전승으로 마스터즈에 진출하는 등 기량을 과시 중이다. 이는 프랜차이즈 PC방의 IP 파워 성장에 기여하며 브랜드 가치의 성장을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FPS 중심의 경쟁형 게임과 함께 고속 성장 중인 e스포츠 열기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과 입지적 특성을 바탕으로 현지 게이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레드포스 PC방의 상징적인 아시아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베트남은 고성능 PC 기어와 게임 환경에 익숙한 이용층이 두터운 시장이다.
레드포스 PC방의 아시아 1호점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품은 베트남 호치민점은 대형·고사양 구성을 기반으로, 현지에서도 보기 드문 프리미엄 e스포츠 환경을 구현했다. 전 좌석에는 Intel Core Ultra7 Series2 265KF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RTX 5070·506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RAM 32GB를 적용해 최신 게임과 e스포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모니터 역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로 구성됐다. BenQ ZOWIE 600Hz·400Hz·280Hz 모델을 비롯해, ASUS 310Hz·240Hz, LG 240Hz 게이밍 모니터까지 다양한 주사율 라인업을 갖춰 이용 목적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 모니터 존에는 BenQ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적용해 멀티태스킹과 장시간 플레이 환경을 강화했다.
좌석은 경쟁 플레이부터 개인 이용까지 폭넓은 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대회석 10석과 스트리밍 존 1석, 개인석 9석, 듀얼 모니터 존 12석, 커플석 18석을 마련했으며, 실제 e스포츠 무대를 연상시키는 경기석이 구성됐다. 또한 5인 전용 BenQ 팀룸 20석과 ASUS 팀룸(5인 5개, 4인 1개) 29석을 갖춰 팀 플레이와 e스포츠 환경에 특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베트남 현지의 전통적인 PC방이 주로 일반 좌석 중심의 게임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레드포스 PC방은 팀룸·커플석·개인석 등 다양한 좌석 타입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한국 프리미엄 PC방의 운영 모델을 현지에 그대로 옮겨 재현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는 보기 드문 프리미엄 PC방 구조를 구현했다.
매장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공간 설계와 함께 라면·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구성해 게임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F&B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벤큐, 에이수스 등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와 협업한 브랜딩 존을 통해 실제 e스포츠 환경을 연상시키는 장비 체험 공간도 갖췄다.
국내 130호점을 돌파한 PC방 창업 브랜드 레드포스 PC방은 농심 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했다. 로열티 무상 정책과 점주 상생 구조를 기반으로 재계약률 약 60%를 기록하고 있으며, 850여 명이 참여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소통과 운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이번 아시아 1호점을 통해 K-PC방 대표 브랜드로서 베트남에 상징적인 매장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미 베트남 지역에서 10여 건 이상의 오픈 문의와 가계약이 진행될 만큼 현지 PC방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게이머들은 프로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에 대한 응원 열기가 높고, 게임을 즐기는 문화 역시 성숙해 있다”며 “호치민 1호점을 시작으로 2호점, 다낭·하노이·껀터 신도시까지 순차 오픈을 준비하며 베트남을 동남아 전략 거점으로 삼아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에는 일본 등 타 국가 진출도 추진해 K-PC방 문화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같은 성장은 함께해 온 점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약 850여 명이 참여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소통과 운영 지원을 이어가고, 점주 교류 프로그램과 베트남 현지 워크숍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열티 무상 정책과 본사의 밀착 케어 시스템 역시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1호점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첫 깃발을 꽂은 레드포스 PC방은 PC방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확장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한 초대형·고사양 메가숍은 오픈 초기부터 안정적인 반응을 확보했다. 라면과 떡볶이로 대표되는 K-푸드에 이어, ‘K-PC방’이라는 놀이문화 수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레드포스 PC방은 향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