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추진된 사업을‘짜고 치는 행정’으로 몰아가는 것은 지방 상생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근거 없는 정치 공세는 여수 이미지와 시민 자존심을 훼손할 뿐”이라고 말했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 갑)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등이 제기한 ‘여수 성동힐링센터’ 관련 의혹을 전형적인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정면 반박에 나섰다. 주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여수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가짜뉴스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이 된 성동힐링센터는 2015년 당시 성동구민 1만 395명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부지가 선정된 공공 정책 사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시설이 1박 3만 원 수준으로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양시설임을 강조하며, 이를 정치적 흠집 내기에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주철현 의원 또한 성동힐링센터 건립이 자신의 여수시장 재임 시절 적법한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된 상생 모델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안 의원 측이 제기한 ‘인근 토지 투기 의혹’에 대해 주 의원은 구체적인 거리 수치를 제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성동힐링센터와 정 구청장의 농지는 직선거리로도 11km 이상, 도로상으로는 약 20km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20분 넘게 소요되는 전혀 다른 생활권이라는 설명이다.
"정원오 구청장의 농지는 조부모로부터 이어진 토지로 투기 대상이 될 수 없는 맹지”라며 “사실 확인 없는 발언으로 여수를 의혹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
주 의원은 이를 두고 ‘인근’이라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여수의 지리적 기본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한 무리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 구청장의 농지는 조부모로부터 상속받은 토지로 개발이 어려운 ‘맹지’인 점을 들어 투기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공정한 절차를 거친 사업을 ‘짜고 치는 행정’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방 상생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에 대한 모독이자 여수 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이라는 비판이다.
끝으로 주 의원은 여수가 중앙정치의 논리에 휘둘리는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 “지금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보다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