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김석구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3일 철도망 확충과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5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강선 수송 능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현행 4량 체제인 경강선 차량을 5량으로 증차해 혼잡도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퇴근 시간대(18시~21시)의 배차 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20분이었던 배차 간격을 혼잡도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이용객이 몰리는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는 10분, 이후 21시까지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평균 배차 간격을 12분 수준으로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오포~판교 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임기 내 조기 착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D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이끌어내 광주시와 서울 도심을 잇는 철도 연결망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광역 버스망 확충안도 포함됐다.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하고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 출퇴근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시 교통인프라가 지역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그 피해를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면서 “광주시의 인구 유입과 발전에 따른 문제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시의 실책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은 문제가 발생한 뒤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기 전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 대통령과 경기도 민선7기 멤버로 호흡을 맞추며 지근거리에서 체득한 ‘이재명표 실용행정’을 광주시에 적용해 수년째 방치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구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전략기획 특보를 맡고 있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공직을 거쳤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및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법학석사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