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자사 데이터 솔루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에 '기업' 분석 메뉴를 신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부동산 시세와 임차 수요 데이터를 통합해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자산운용사나 기관투자자들은 건물의 시세와 공실률 정보를 확인한 뒤, 임차인인 기업의 재무 상태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다. 알스퀘어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약 250만 개 기업의 법인등기, 공시 정보, 재무 데이터를 부동산 자산 정보와 연동했다.
새로 도입된 기업 메뉴를 활용하면 사용자들은 지도 위에서 특정 권역 내 기업 분포와 업종 구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의 매출 규모와 종업원 수 변화, 본사 이전 현황 등을 시계열로 분석할 수 있어 오피스 수요 변화를 예측하는 데 용이하다. 개별 건물 단위의 임대료와 거래 이력은 물론, 알스퀘어가 실사로 확보한 입주 현황 데이터까지 한 화면에서 조회 가능하다.
알스퀘어는 솔루션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중 리테일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 분석 기능을 선보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추정가(AVM) 모델을 추가해 상업용 부동산 전 영역을 아우르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RA는 삼성증권,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금융사와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독일 DWS 등 글로벌 투자 기관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누적 고객사는 150곳을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박대광 알스퀘어 RA 기획팀장은 "기업의 성장 지표와 이동 경로는 오피스 수요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며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시장 분석부터 실제 투자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