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을지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가 교양 교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대폭 넓힌다.
양교 학생들은 앞으로 소속 대학에 구애받지 않고 상대 대학의 교양 수업을 수강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20일 오전 11시 성남캠퍼스 을지관 8층 제3회의실에서 차의과학대학교와 ‘교양 교과목 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섭 을지대 교양학부장과 엄성원 차의과대 차오름교양대학 학부장 등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간 장벽을 허물어 교양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온라인 공동 교과목 개발 및 운영 ▲학습관리시스템(LMS) 상호 개방 ▲플랫폼 연동을 통한 학생 교류 및 교과목 수강 허용 ▲취득 학점 상호 인정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양교 학생들은 각 대학이 개설한 다채로운 교양 교과목을 교차 수강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학습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두 대학은 이번 교양과목 교류를 시작으로 교육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섭 을지대 교양학부장은 "대학 간 교육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양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