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4%, 대만 TSMC 3% 넘게 하락...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 8억3천만달러 펀딩 성공 영향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대규모 펀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 주가가 30일(현지시간) 10% 가까이 급락하며 지난 8거래일동안 무려 35% 가까이 폭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시총도 4조140억달러까지 떨어지며 4조달러가 위협받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23%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무려 10% 가까이 폭락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8거래일동안 무려 35% 가까이 폭락했다.
대만 TSMC도 3.13% 하락했다. 미스트랄은 8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빅테크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회사 알파멧이 0.2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애플 0.87%, 테슬라 1.8%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 아마존은 0.8%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엇갈려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미-이란간 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9.50포인트(0.11%) 오른 4만5216.14에 마감했다.
하지만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3포인트(0.39%) 하락한 6343.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3.72포인트(0.73%) 떨어진 2만794.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확전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 전환하거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기준금리를 당장 손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훈풍으로 작용하는 듯했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 등이 겹치면서 결국 반등에는 실패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각각 7.8%, 8.6% 하락했다. 이대로면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