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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연구원, "수련병원 반납해도 역학조사 차질 없어"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17 22:44

안전보건공단 본사 전경./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본사 전경./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 수련병원 지위 반납과 별개로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역학조사는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수련병원 지정 여부가 역학조사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관련 설명자료를 냈다.
연구원은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역학조사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병원을 운영해왔다. 역학조사는 직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 등 산업보건 분야 전문의가 근로자의 질병과 작업장 유해인자 간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는 업무다. 전공의 수련병원은 직업성 질환 예방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연구원은 수련병원 운영과 역학조사 수행은 서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는 수련병원 지정 여부나 전공의 유무와 관계없이 전문의가 수행하는 업무라는 입장이다.

현재 부족한 전문의 인력은 외부 전문의를 적극 활용해 보완하고 있다. 연구원은 내부 전문의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면서 역학조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련병원 운영에 필요한 지도전문의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2022년부터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수련병원 지정 요건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연구원에서 수련하던 전공의 정원은 다른 수련병원에 배정돼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 전체 모집 정원에는 변동이 없다는 설명이다. 전공의 모집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총괄·조정한다.

연구원은 수련병원 지정 취소와 관계없이 다른 기관의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가 연구원 사업 참여를 요청할 경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협조할 계획이다.

전문의 채용도 이어간다. 연구원은 2026년 상·하반기에도 전문의 채용공고를 내는 등 수련병원 운영 기반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전문의 채용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지도전문의를 충분히 확보하면 수련병원 재지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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