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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차기 시금고 선정…제1금고 신한은행·제2금고 농협은행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17 19:57

2027~2030년 4년간 인천시 자금 관리…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 종합평가
제1금고 14조4527억원·제2금고 2조199억원 규모…내달 중 약정 체결 예정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의 자금을 향후 4년간 관리할 차기 시금고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17일 ‘인천광역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시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현재 시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제1금고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제2금고에는 농협은행이 단독 신청해 재공고했지만 추가 신청자가 없어 관련 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신용도·금리·시민 편의·지역사회 기여 등 종합평가

시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등 모두 11명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토대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제1금고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담당하며 2026년 본예산 기준 관리 규모는 14조4527억원이다.

농협은행은 2조199억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를 담당하는 제2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금융기관이 관리하게 될 인천시 자금은 2026년 본예산 기준 총 16조4726억원 규모다.

시는 이번 금고 지정 결과를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통지할 예정이며 이어 내달 중 신한은행·농협은행과 차기 시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2027년부터 새로운 금고 운영체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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