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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츠해협 봉쇄 지속 가능성에 다시 급등...브렌트유 6.3% 급등하며 107달러 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4-02 13:39

트럼프, "호르무츠해협 문제, 이해 당사국들이 해결해야" 책임 떠넘겨...유가 강세, 당분간 불가피할 듯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유가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3주에 걸쳐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다시 급등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2일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츠해협에 대한  해결책을 이해 당사국들에게 떠넘기면서 6% 넘게 급등하며 107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2일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츠해협에 대한 해결책을 이해 당사국들에게 떠넘기면서 6% 넘게 급등하며 107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일 블룸버그통신 인베스티닷컴 등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6.3% 급등한 배럴당 107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
WTI 선물가격도 5.3% 상승한 105.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9시46분엔 99.08달러까지 내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다 호르무츠 해협 문제와 관련, "이해 당사국들이 해결해야 한다"며 해결 방안을 중동산 원유 수입국들에게 넘김으로써 당분간 호르무츠 해협 봉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호르무츠해협 문제는 이해 당사국들이 해결하라"고 밝혀 유가 급등을 불러일으켰다. 사진=게티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호르무츠해협 문제는 이해 당사국들이 해결하라"고 밝혀 유가 급등을 불러일으켰다. 사진=게티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전쟁 개전 33일차인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요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게, 아마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 폭등의 주원인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선 중동산 원유·가스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협을 지키거나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라고 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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