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변상일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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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첫 우승에 도전한 변상일 9단은 통산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박정환 9단과 결승에서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달 24일 진행된 결승 1국에서 박정환 9단을 상대로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으나, 3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294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4월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승 최종국에서 변상일 9단은 21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박정환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변상일 9단은 2019년 맥심커피배 첫 참가 이후 8번째 도전 끝에 맥심커피배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자 변상일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 원이, 준우승자 박정환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변상일 9단은 “최고의 기사들이 겨루는 맥심커피배에서 첫 결승 무대에 올라 우승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 기세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국내 기전이다. 동서식품은 27년간 대회를 꾸준히 후원하며 국내 바둑문화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