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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태양광 루버로 에너지 효율 20% 높였다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4-09 13:11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실외기실 구조를 활용한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루버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에어컨 실외기가 연계 설치된 시스템 모습./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실외기실 구조를 활용한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루버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에어컨 실외기가 연계 설치된 시스템 모습./IPARK현대산업개발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실외기실을 활용한 혁신적인 태양광 발전 기술로 정부의 공인 인증을 받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실외기실 루버 태양광 제조기술’에 대한 녹색기술인증(GT-26-0255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아파트 실외기실 외부에 설치되는 루버(차양)에 태양광 모듈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핵심은 지능형 제어 소프트웨어다.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루버의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기존 수동형 루버와 비교해 여름철에는 약 20%, 겨울철에는 약 12%까지 발전 효율을 끌어올렸다.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도 돋보였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HDC랩스, 한솔테크닉스, 르그랑코리아 등 전문 기업들과 약 1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마쳐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시장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페일세이프(Fail-safe)’ 기능은 이 기술의 백미다. 실외기실 내부 온도를 실시간 감지해 과열 시 루버를 강제로 개방한다. 온도가 65도 이상 치솟거나 센서에 이상이 생기면 실외기 전원을 즉시 차단해 화재를 원천 봉쇄한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입주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뚜렷하다. 단지에 적용하면 공용부 전력을 직접 생산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여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에도 기여한다. 실외기실 냉각 효율이 좋아지면서 냉방 설비의 수명 연장과 안정적인 운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전기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당사의 독보적인 친환경 건축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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