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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근 현물가 조정세와 관련 "피크아웃 아냐'...이번 메모리가격 상승, 구조적 변화에 기인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4-23 10:33

향후 3년간 고객 요청 수요가 SK하이닉스의 생산 능력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과거와 달리 장기화돼 최근 현물가 조정세는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현물가 조정세와 관련,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은 구조적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피크 아웃'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최근 현물가 조정세와 관련,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은 구조적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피크 아웃'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메모리 가격 상승은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기인하고 과거와는 다름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 발전으로 메모리 중요성이 커지고 IT 업체들이 메모리 물량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구매를 늘리고 있다"며 "반면 업계 공급은 지난 다운턴(업황 둔화) 이후 투자가 둔화하며 단기간 내 유의미한 생산 확대에 한계가 있다. 유의미한 생산능력(CAPA) 확대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수요 공급 불균형으로 고객이 가격보다 물량 확보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메모리 중요성도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우호적 가격 환경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D램 현물가가 조정세를 보인 데 대해선 "현물 시장은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매우 작다. 현물 시장 변화가 전체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물가의 완만한 흐름은 피크아웃이 아니라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부 유통 채널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나타난 일시적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4는 초기부터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협의한 일정에 따라 물량 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요구 성능에 맞게 생산을 확대해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고객 요청 수요가 SK하이닉스의 생산능력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또 "기술 진화에 따라 다양화하는 요구에 대응하고자 D램과 낸드 전반에 걸쳐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D램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낸드는 10% 중반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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