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5일 인천지역 여당 의원들을 향해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와 공공기관 이전 저지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의 민주당 정치인 여러분, 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를 내놓았다.
유 후보는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와 공공기관 이전 저지 인천 사수 범시민운동본부」가 인천지역 국회의원 12명 전원에게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 및 공공기관 이전 저지 동참 요구서’를 전달했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 전원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인천의 권익을 지키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 앞에서 부끄럽지 않느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핑계만 늘어놓는 민주당… 진정성 있는 답변해야”
특히 유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 사유로 “정부의 공식 입장과 달라서 참여하지 않는다”, “박찬대 후보 캠프의 입장 표명이 먼저 필요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고 언급하며 “기가 막힌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박찬대 후보가 체결했다는 ‘인천국제공항 통합 및 한국환경공단 이전 반대’ 정책 협약은 시민들의 눈을 가리기 위한 선거용 쇼였느냐”고 반문했다.
유 후보는 민주당과 박찬대 후보를 향해 인천국제공항 통합과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대한 명확한 찬반 입장을 요구하며 “이제는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정당 논리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인천의 미래와 시민의 권익”이라며 “지금이라도 인천 사수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