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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에너지 안심지원금 신청률 47% 돌파…내달 12일까지 신청 가능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5-20 07:06

전국 최초 가구당 10만원 지원 순항...시민 호응 ↑

‘솔로몬의 선택’ 통해 공공예식장 1호 부부도 탄생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에너지 안심지원금’ 신청률이 접수 시작 9일 만에 47%를 넘어서는 등 시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인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커플이 성남시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서 청년·생활밀착형 정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에너지 안심지원금 신청 결과 전체 지원 대상 41만218가구 가운데 19만3276가구가 신청을 마쳐 47.1%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안심지원금은 고물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성남시가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별도로 가구당 10만원이 지급된다.
◇모바일 신청 가장 많아…“절반 이상 아직 미신청”

신청 방식별로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신청이 8만9792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선불카드 신청이 5만2833명(27%), 현금 계좌이체 신청이 5만651명(2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마트폰 앱 ‘착(chak)’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받지 않아 시민들의 이용이 집중되고 있다.

신청자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형태로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장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선불카드를 선택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현금 지급을 원하면 통장 사본 제출 후 5일 이내 지정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현장 방문 5부제를 운영한 뒤 26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신청 마감은 내달 12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절반 이상의 시민이 신청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원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 결실…공공예식장 1호 부부 탄생

한편 시의 또 다른 청년정책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도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커플이 오는 23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커플은 시 공공예식장인 ‘솔로몬 웨딩뜰’을 이용하는 첫 사례다.

예비부부는 각각 2023년 9월 열린 3기 행사와 지난해 10월 진행된 11기 행사 참가자다.

당시에는 매칭되지 않았지만 이후 참가자 후속 모임을 통해 가까워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하객 100여명 규모의 스몰웨딩을 준비 중이며 예식은 성남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장 3곳 가운데 하나인 돌뜰정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청 공원,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 등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예식 비용은 하객 100명 기준 실속형 1160만원, 기본형 1260만원, 고급형 1550만원 수준이다.

시청 공원과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은 무료 대관이 가능하며 돌뜰정원은 31만3500원의 대관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결혼한 커플은 16쌍, 결혼을 앞둔 커플은 9쌍”이라며 “이번 사례는 만남 행사와 공공예식장이 연계돼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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