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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달96, 일회용 속옷 저가 경쟁 속 고정관념 깨고 착용감 연구한 신제품 출시

김신 기자 | 입력 : 2026-08-30 10:00

모달96, 일회용 속옷 저가 경쟁 속 고정관념 깨고 착용감 연구한 신제품 출시
모달96, 일회용 속옷 저가 경쟁 속 고정관념 깨고 착용감 연구한 신제품 출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모달96(Modal 96)이 일회용 속옷은 저렴하면 된다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착용 불편을 분석하고 설계에 반영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내 일회용 속옷 시장은 오랜 기간 해외 생산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낱개 단가와 수량이 주요 경쟁 요소로 작동하면서 설계와 소재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뒤로 밀려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모달96은 이러한 구조적 공백을 사업 기회로 판단했다. 회사 측은 "일회용이라는 이유로 설계를 생략해도 된다는 전제가 시장에 오래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착용 후 자주 언급되는 불편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대표적인 것이 밴드 부위에 남는 자국이다. 밴드 폭이 좁을수록 같은 힘이 좁은 면적에 집중되면서 허리와 다리 접합부에 압력이 몰리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모달96, 일회용 속옷 저가 경쟁 속 고정관념 깨고 착용감 연구한 신제품 출시
모달96, 일회용 속옷 저가 경쟁 속 고정관념 깨고 착용감 연구한 신제품 출시

이 분석은 세 가지 설계 결정으로 반영됐다. 밴드 폭을 넓혀 닿는 면적을 분산했고, 민감 부위에는 면을 이중으로 덧댔다. 소재 구성은 모달 96%, 스판 4%로 정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모달 95%에 스판 5%에서 10% 구성과 비교해 되돌아오려는 힘을 낮추는 방향을 택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검증 기준도 함께 세웠다. 제품은 국내 공인 시험기관에서 미생물 항목과 형광증백제 항목 시험을 받아 기준에 적합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생산은 CE 인증을 보유한 공장에서 이뤄진다.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 상당수가 해외 생산지의 현지 인증서를 번역해 사용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기준을 사용 상황별 구성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행과 출장, 입원과 산후조리처럼 착용 조건이 다른 상황을 구분해 제품 구성을 나누고, 소재 구성과 설계 의도를 함께 공개하는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향이다.

모달96 관계자는 "소재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였다"며 "어떤 불편을 어떤 설계로 처리했는지를 공개하는 방식이 이 카테고리에 필요한 기준이라고 보고 제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모달96은 일회용 속옷을 소재와 설계 기준으로 다시 정의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두고 있다. 사용 상황별 구성을 넓히는 동시에 검증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모달96은 에이치엔 글로벌이 운영하는 일회용 속옷 브랜드다. 사용 상황별로 제품 구성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설계와 검증에 관한 서술은 브랜드가 제공한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착용감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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