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19일 ‘경기남부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있다./선거캠프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평택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산업 중심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 육성과 시민 참여를 동시에 강조한 최 후보는 “평택의 성장을 시민 행복으로 연결하겠다”며 ‘시민주권 혁신행정’ 기조를 부각했다.
최 후보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남부 8개 지자체장 후보들과 함께 ‘경기남부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동 공약 발표에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는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오산·이천 등 경기남부 주요 도시 후보들이 함께 참여해 반도체 산업벨트 조성 의지를 드러냈다.
◇“속도·소통·성장·상생”…시민 중심 산업정책 강조
이날 공동 공약은 경기남부를 설계·소재·부품·장비·시험평가·후공정까지 연결되는 완결형 반도체 생태계로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보유한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생산의 핵심축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클러스터의 전략적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
최 후보는 발표 현장에서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경쟁력인 분야인 만큼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도 “반드시 주민 동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는 더디게 보일 수 있어도 주민과 함께 가는 길이 결국 가장 강한 경쟁력”이라며 “시민이 성장의 동반자가 되는 산업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개발 중심 행정에 대한 우려를 의식하면서도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주권 혁신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행정과 시민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30년 행정 경험으로 미래산업도시 완성”
최 후보는 이날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용수 공급망 확충과 광역교통망 구축,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체계 강화 등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최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생산시설만 있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업과 대학, 인재와 인프라가 함께 연결될 때 도시 경쟁력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또 “평택은 이제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를 완성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30년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경기도를 잇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평택을 경기남부 대표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