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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임태희, “교육 3주체 마음건강 책임”… 치유·예방 아우른 학교 공약 발표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5-25 11:33

‘마음 공유학교’ 200교·‘실천학교’ 100교 운영 추진키로

교원 심리치유 플랫폼 ‘마음8787’ 고도화로 접근성 강화

/임태희 미래교육 캠프
/임태희 미래교육 캠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5일 “예방·치유·회복이 연결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해 ‘마음 아픈 구성원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마음건강 정책을 내놓았다.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이 흔들리면 학부모도 함께 흔들리고 교사가 흔들리면 교실이 무너진다”며 “경기도교육청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교육공동체 모두의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교육 3주체의 심리 건강을 교육청 차원에서 책임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자녀의 심리 상태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정서적 안정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 맞춤형 ‘심리 방역망’ 구축
임태희 미래교육캠프는 학생 연령과 위기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 방역망’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5세 영유아 심리검사’를 전면 무료화해 아이들의 심리적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문제 발생 이전 단계에서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적 상처를 입은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가벼운 고민은 학교 내 ‘Wee클래스’에서 1차 상담을 진행하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장기 치유가 필요한 위기 학생은 전문위탁기관인 ‘Wee스쿨’에서 집중 관리하는 3단계 치유 시스템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 후보는 “학생 개인의 심리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것이 학교 안전망의 핵심”이라며 “정서 위기 학생을 방치하지 않는 촘촘한 교육복지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임태희 미래교육캠프
/임태희 미래교육캠프
◇교직원 회복 지원… 미래형 학교문화 조성

교직원의 심리 건강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임 후보는 교직원 전용 쉼터인 ‘365일 에듀라운지’를 조성하고 교직 경력 단계별 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과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8787’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초기 상담부터 심리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권 침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와 연계한 전문 치유 시스템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마음 공유학교’ 200교와 ‘실천학교’ 100교 운영을 추진해 화해와 치유 중심의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중장기 청사진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이제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돌보고 회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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