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오수처리시설 개선·정화조 분뇨 처리비 지원 '확대'
시민구단 용인FC, 팬 친화활동 인정받아 첫 수상 후보 선정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개선비 지원사업을 통해 수질 보전과 시민 부담 완화에 나서는 한편, 시민구단 용인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K리그2 ‘프랜들리 구단상’ 첫 수상에 도전한다.
시는 27일 개인이 소유한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비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한도는 최대 400만원이다.
개인 하수처리시설은 생활하수와 분뇨를 정화해 방류하는 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를 말한다. 하수도법에 따라 시설 소유자가 유지·관리 책임을 지며, 오수처리시설은 주기적인 내부 청소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가 필요하다. 정화조 역시 연 1회 이상 청소해야 한다.
◇하수처리시설 개선 지원…수질오염 예방 강화
오수처리시설에 공기를 넣어주는 폭기시설./용인시
지원 대상은 하루 처리용량 50㎥ 미만의 오수처리시설 또는 처리 대상 인원 1000명 미만의 정화조 소유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폭기시설 등 노후 설비 교체, 분리막 세정, 공공하수처리장 연결에 따른 폐쇄 작업 등에 필요한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인 처인구 모현읍·포곡읍·양지읍·중앙동·역북동·삼가동·유림1·2동·동부동 등을 대상으로 정화조 분뇨 수집 운반비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5만4300원이며, 오수처리시설을 제외한 정화조에 한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시민들이 올바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FC,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프랜들리 구단상’ 도전
지난 3월 29일 제2회 용인FC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 참가자들이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시민구단 용인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2 ‘프랜들리 구단상’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창단 첫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프랜들리 구단상’은 K리그 소속 17개 구단을 대상으로 팬 친화 활동과 지역 밀착 프로그램, 관람 환경 개선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연간 4차례 시상하며 K리그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구단을 선정한다.
올해 1차 후보에는 용인FC를 비롯해 경남FC, 서울이랜드, 성남FC, 수원삼성, 안산그리너스 등 6개 구단이 포함됐다.
용인FC는 직장인·여성·유소년 풋살대회 운영과 홈경기 연계 시민 참여 이벤트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풋살 클리닉과 가족 단위 행사 등을 운영하며 지역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최종 수상 구단은 심사위원 평가와 기자단,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된다. 시민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용인FC는 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창단 첫해 프랜들리 구단상 후보에 오른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사회와 성장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